숙박·여가 플랫폼 회사 야놀자가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야놀자 측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7년의 1005억원보다 87.5% 늘어난 188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2017년 110억원을 기록한 영업손실은 지난해 71.8% 늘어난 18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손실률은 전년 대비 0.9%포인트 소폭 개선됐다.

야놀자 측은 지난해 특급호텔과 고급 리조트, 풀빌라 펜션 등 프리미엄 숙박 예약과 여름 시즌에 맞춰 선보인 레저·액티비티 부문이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규모 인력 채용과 해외사업 및 레저·액티비티 등 신규 사업 진출, 기업 인수 등 투자 확대로 인해 영업손실은 늘었지만 여름 성수기 이후 연말까지 매월 흑자로 전환, 영업손실률이 꾸준히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