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1분기 순이익 92억弗 '사상 최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카드 지출·車 대출 증가 영향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체이스가 1분기 92억달러가량의 순이익을 거두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92억달러는 미국 은행 역사상 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JP모간은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87억1000만달러)보다 5.4% 증가한 91억8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거뒀다. 주당 순이익은 2.65달러로, 시장 예상치(2.35달러)를 웃돌았다. 분기별 이익으론 사상 최대다.
JP모간은 미국 소비자의 신용카드 지출 및 자동차 대출 등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WSJ는 “지난 3년간 완만한 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의 고정 거래 수익 등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등의 실적도 대체로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적 호조 소식이 전해지자 JP모간 주가는 12일 4.7% 올랐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JP모간은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87억1000만달러)보다 5.4% 증가한 91억8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거뒀다. 주당 순이익은 2.65달러로, 시장 예상치(2.35달러)를 웃돌았다. 분기별 이익으론 사상 최대다.
JP모간은 미국 소비자의 신용카드 지출 및 자동차 대출 등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WSJ는 “지난 3년간 완만한 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의 고정 거래 수익 등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등의 실적도 대체로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적 호조 소식이 전해지자 JP모간 주가는 12일 4.7% 올랐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