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서울 본사와 연구소 등 일부 직원에게 적용해온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생산 현장에 있는 일반 직원까지 확대한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5일부터 국내 모든 공장의 일반직 직원을 대상으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 한 달 단위로 정한 총 근로시간 내에서 근로자들이 출퇴근시간 및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제도다. 앞서 현대차는 올초부터 국내 일부 공장 직원과 공정 기술 관련 직원 등을 대상으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범 운영하면서 제도 개선 사항 등을 집중 점검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