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은 연설' 응답하나…문 대통령 '대북특사' 언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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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은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날 "문 대통령이 이번 한미정상회담과 김 위원장 연설에 대한 코멘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대화 의지를 거듭 확인한 만큼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다시 궤도에 오르도록 김 위원장과 소통하겠다는 메시지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발언 역시 '북미정상회담 개최 용의'에 방점을 두고 해석하면서 대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만간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대북특사 파견 여부에 대해 이날 회의에서 언급할 수 있다. 청와대 내부에서도 대북특사 파견 방침 자체는 사실상 굳어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