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래소 중 최초
업비트는 내부 시스템 테스트를 마치는대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현금영수증 발급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휴대폰 번호나 사업자등록번호를 1회만 등록하면 이후 원화 마켓에서 매수, 매도, 출금 등에 대한 수수료 발생 시 자동 발급된다. 매일 거래내역도 이틀 간격을 두고 국세청에 일괄 접수된다.
업비트는 매수매도호가 확대 적용, 암호화폐 입출금 현황 실시간 확인 등 고객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이번 현금영수증 발급 지원도 그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암호화폐 거래소는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업종이 아니지만 고객 혜택과 편의를 위해 현금영수증 발급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와 쾌적한 거래 환경으로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는 최근 미국 블록체인 투명성 연구소(BTI) 조사에서 거래 볼륨 기준 글로벌 3위, 국내 1위를 기록하며 허수 트레이딩 없는 깨끗한 거래소로도 지정됐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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