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우려와 기대를 함께 줄 중국…단기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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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적으로는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내수주와 성장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살펴봤을 때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중국 경기의 반등 전망으로 중국 관련 소비재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피로한 국내 증시를 이끌 재료로는 중국이 거론된다. 그러나 의견이 분분하다.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돼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의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한 시장 예상치는 지난 분기보다 낮은 6.3%다. 예상에 부합하면 다행이나 장기화된 미중 무역갈등으로 수치가 더 낮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는 17일 중국은 1분기 GDP를 비롯해 3월 고정자산투자 산업생산 소매판매를 발표한다.
이어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내수주와 성장주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건설 건자재 IT가전 미디어 등이 대표적인 업종"이라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모멘텀이 기대된다.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 중국 경기의 반등이 예상돼서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합의가 타결된다고 해도 중국이 어떤 산업을 먼저 개방할지 등을 예단하기 어렵다"면서도 "미중 무역협상으로 시장이 개방됐을 때 상승동력을 보유한 중국 관련주에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같은 증권사의 김영환 연구원은 "중국 경기선행지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반등할 '해외 수주 서베이' 지표, 계절적 저점을 지나 본격적인 상승이 예상되는 '철강 생산량', 지속 개선되고 있는 '상해종합지수 거래량' 등은 경기선행지수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봤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