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조사가 마무리되면서 복구대책 마련과 이재민 지원 등 당면 현안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추진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분야별 기본 복구계획 수립과 구체적인 해결대책 마련을 위해 이재민 구호, 주택피해, 재난 폐기물처리 등 11개 분야 관련 부서장과 직원 등 48명으로 구성했다.
피해 주민 불편을 최우선으로 주요 건축물, 상·하수도, 통신 등 피해 기반시설 조기복구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분야별 운영사항을 보면 산림 분야는 2차 피해 우려를 해결하고자 산림청과 지속해서 협의해 산림복구 등을 추진 중이다.
이재민 구호는 매입 임대주택과 조립식 주택을 지원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또 보건소와 의료기관과 연계해 건강 돌봄, 정신 상담 등으로 이재민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도 진행한다. 이번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본 망상오토캠핑리조트도 복구에 들어간다.
국내 캠핑문화의 획기적 변화를 선도한 역사성을 고려해 문화재를 복구하는 심정으로 정부의 피해 확인절차가 끝나는 대로 시설물 잔해 처리, 피해목 활용대책, 조경 복원 등 복구절차를 밟는다.
김종문 부시장은 "실의에 빠진 이재민이 생활 터전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무엇보다 이른 시일 내 체계적인 복구가 시작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