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완전체 회동+하객 700명
16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클릭비 멤버 완전체와 700명에 육박하는 반가운 얼굴의 연예인들이 총출동한 김상혁, 송다예의 결혼식 현장이 전파를 탄다.
1999년 데뷔한 클릭비 멤버이자 방송인 김상혁과 얼짱 출신 현 쇼핑몰 CEO 송다예는 지난 7일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김상혁은 원조 꽃미남 1세대 아이돌 그룹 클릭비의 막내지만, 멤버들 중에서 가장 먼저 품절남 반열에 들어섰다.
턱시도를 입은 채 설렘과 긴장이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김상혁과 함께 벚꽃처럼 아름다운 4월의 신부 송다예가 모습을 드러내자 스튜디오에서는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하지만 이내 결혼식장은 혼돈에 빠졌다. 새 신부 송다예는 친정 엄마와 사진을 찍던 와중 손을 꼭 붙잡은 채 울음을 터트렸고, 김상혁 역시 삐끗거리는 리허설을 시작으로 숨 가쁘게 밀려오는 하객들을 맞이하랴, 몰려오는 사진 요청을 소화하랴,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던 것.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폭풍 공감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상혁은 자신의 결혼식을 위해 뭉친 클릭비 멤버들과 오랜만에 완전체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예전처럼 사이드 위치가 아닌, '클릭비 완전체'의 센터에 선 채, '드리밍(Dreaming)'을 신부에게 직접 축가로 불러 현장을 감동으로 일렁이게 만들었다.
김상혁, 송다예의 결혼식에는 god 박준형, 구피 이승광, 주영훈, 배기성 등 반가운 얼굴들이 총집합해 화제를 모았다. 뒤이어 김상혁의 중학교 선배 홍현희가 출격해 "태교로 노래는 시키지 말아달라. 립싱크일 수도 있다"고 익살스러운 축시를 한 자락을 전해 현장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김상혁과 송다예의 눈물과 진심이 가득했던 아름다운 결혼식이 '아내의 맛'을 통해 속속들이 펼쳐진다"라며 "반가운 얼굴의 하객들, 와글와글했던 결혼식 현장과 함께 새 신랑도 몰랐던 뒷이야기까지 모두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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