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에서 앨범 차트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인터넷 라디오 MC가 멤버들의 타투에 관해 돌발 질문을 던진 일이 주목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국 인터넷 라디오 SiriusXM 방송에 출연해 새 앨범과 할시와의 콜라보에 대해 설명했다.

MC는 할시와의 뮤직비디오 촬영 등에 대해 질문하던 중 "할시는 타투가 온 몸에 굉장히 많은데 방탄소년단은 어떤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멤버들은 "아무도 없다"면서 "아직은"이라고 단서를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MC들은 "우리도 아무도 없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이런 대화 이후 지난해 화제를 일으켰던 미국 배우 겸 모델 킴 카다시안의 타투 관련 발언이 재조명 됐다.

킴 카다시안은 한 방송에 출연해 "왜 아무 데도 타투를 안 하느냐"라는 MC의 질문에 "벤틀리에 (범퍼) 스티커 붙이는 사람 본 적 있나요"라고 재치있게 답한 바 있다.

자신 그 자체만으로 명품이므로 스티커 등으로 별도의 치장을 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은 킴 카다시안 관련 발언 레전드로 꼽힌다.
한편 15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는 공식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난 12일 전 세계 동시 발매한 MAP OF THE SOUL : PERSONA로 ‘빌보드 200’과 ‘오피셜 앨범’ 차트 1위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앨범이 1위에 오르게 된다면, LOVE YOURSELF 轉 ‘Tear’와 LOVE YOURSELF 結 ‘Answer’ 에 이은 세 번째 1위를 기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 보유국' 한국의 위상이 또 한번 높아지는 이번 소식에 팬들은 "역시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이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경이로움을 표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