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메이·獨 총리실, 트위터로 프랑스 국민 위로

유럽 주요 인사들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에 탔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노트르담 대성당이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의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하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프랑스 국민을 잇달아 위로했다.

AFP, dpa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대변인인 스테판 자이베르트는 트위터에 "노트르담의 이 끔찍한 모습이 고통스럽다"며 "노트르담은 프랑스의 상징이자 우리 유럽 문화의 상징"이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 마음은 프랑스 친구들과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유럽문화 상징이 탔다"…유럽 인사들, '노트르담 화재'에 탄식
영국도 안타까움에 프랑스에 손을 내밀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트위터에 "오늘 밤 프랑스 국민, 노트르담 대성당의 끔찍한 불길과 맞서는 긴급구조대와 마음을 함께 한다"고 썼다.

또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타는 현장은 가슴을 아프게 한다"며 "런던은 오늘 파리와 함께 슬픔에 빠졌고 항상 우정을 같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이날 저녁 트위터에 "파리의 노트르담은 모든 유럽의 노트르담"이라며 "우리 모두는 오늘 파리와 함께 한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