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0.49달러) 하락한 6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4시 30분 현재 배럴당 0.4%(0.27달러) 내린 71.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의 증산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하락 압력을 가했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지난 주말 워싱턴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과의 시장점유율 경쟁을 위해 원유공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국제금값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3.90달러) 하락한 1,291.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러시아 증산 여부 촉각…WTI 0.8%↓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