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로봇B2B 강소기업…목표가 2.8만원 개시"-하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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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6일 로보티즈에 대해 “로봇 모듈플랫폼 분야 기업간 거래(B2B) 강소기업으로 중장기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으로 개시했다.
이 증권사 최광식 연구원은 “로봇 사업을 전개하는 메이커와 여러 로봇이 사용할 부품주(株) 중 투자 선택을 할 때 로보티즈는 부품주가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로보티즈 액추에이터(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모듈)는 로봇 업체들의 부품 아웃소싱(외주) B2B 시장에서 명성이 높다”며 “로보티즈의 솔루션 매출은 지난해 90억원에서 올해 155억원으로 대폭 성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로봇 플랫폼 매출도 커진다. 올해는 전년(57억원) 대비 270% 성장한 211억원, 내년은 다시 87% 뛴 394억원으로 성장한다는 계획.
LG전자는 2017년 로보티즈 지분 10.12%(90억원)를 취득한 뒤 지난 1월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로봇 자율주행 모듈을 공개했다. 로보티즈는 모듈 구동부와 모터 제어기의 하드웨어 개발을 맡았다. LG전자는 인천국제공항과 평창올림픽에서 안내로봇(CLOi GuideBot)과 청소로봇(CLOi CleanBot)을 시연했으며 하반기 청소로봇 양산도 기대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로보티즈는 LG전자 외에도 디즈니·아마존·도요타 등을 로봇 플랫폼 사업 고객으로 두고 있다. 각 로봇 메이커 제품 성패는 시장에서 갈려도 B2B 로봇 플랫폼은 큰 굴곡 없이 로봇시장 성장 전망을 따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G전자 양산 시점을 보수적으로 잡아 로보티즈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334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대신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은 2020년 주당순이익(EPS) 695원에 타깃 주가수익비율(PER) 40배의 프리미엄을 부여해 목표가 2만8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한다”고 했다. 이어 “로봇 메이커사들 성장의 합이 로보티즈 성장과 직결될 것이다. 안정적으로 중장기 고성장이 예상돼 타깃 PER 40배는 과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이 증권사 최광식 연구원은 “로봇 사업을 전개하는 메이커와 여러 로봇이 사용할 부품주(株) 중 투자 선택을 할 때 로보티즈는 부품주가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로보티즈 액추에이터(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모듈)는 로봇 업체들의 부품 아웃소싱(외주) B2B 시장에서 명성이 높다”며 “로보티즈의 솔루션 매출은 지난해 90억원에서 올해 155억원으로 대폭 성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로봇 플랫폼 매출도 커진다. 올해는 전년(57억원) 대비 270% 성장한 211억원, 내년은 다시 87% 뛴 394억원으로 성장한다는 계획.
LG전자는 2017년 로보티즈 지분 10.12%(90억원)를 취득한 뒤 지난 1월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로봇 자율주행 모듈을 공개했다. 로보티즈는 모듈 구동부와 모터 제어기의 하드웨어 개발을 맡았다. LG전자는 인천국제공항과 평창올림픽에서 안내로봇(CLOi GuideBot)과 청소로봇(CLOi CleanBot)을 시연했으며 하반기 청소로봇 양산도 기대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로보티즈는 LG전자 외에도 디즈니·아마존·도요타 등을 로봇 플랫폼 사업 고객으로 두고 있다. 각 로봇 메이커 제품 성패는 시장에서 갈려도 B2B 로봇 플랫폼은 큰 굴곡 없이 로봇시장 성장 전망을 따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G전자 양산 시점을 보수적으로 잡아 로보티즈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334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대신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은 2020년 주당순이익(EPS) 695원에 타깃 주가수익비율(PER) 40배의 프리미엄을 부여해 목표가 2만8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한다”고 했다. 이어 “로봇 메이커사들 성장의 합이 로보티즈 성장과 직결될 것이다. 안정적으로 중장기 고성장이 예상돼 타깃 PER 40배는 과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