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황토배기 멜론, 서해안 해풍 맞고 자란 신토불이 농산물…당도 높고 향 풍부한 '명품 멜론' 입소문
국가대표 명품 과일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고창 ‘황토배기 멜론’이 3년 연속으로 ‘2019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고창 황토배기 멜론은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 고창군에서 재배된 명품 농산물이다. 고창 황토배기 멜론은 멜론 재배에 최적화된 풍부한 일조량과 주야간 온도차, 미네랄 함유량이 풍부한 황토, 서해안의 해풍을 맞고 자란다. 이 덕분에 과육이 부드럽고 높은 당도와 풍부한 향으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멜론으로 사랑받고 있다.

멜론은 맛이 달콤하면서도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멜론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A 등 필수영양소가 많이 함유돼 있어 항산화 작용은 물론 신체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항암작용, 잇몸건강, 피부미용 등에도 효과가 있으며 칼륨 함유량이 높아 이뇨작용과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고창군은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해 새로운 재배기술을 도입하고 토양과 병해충 관리, 공동선별을 통한 생산부터 출하까지의 일괄관리 체계를 구축해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정기적인 재배기술 교육과 전문컨설턴트를 활용한 농가별 1 대 1 현장컨설팅, 선진 농업기술 습득을 위한 해외연수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고창 황토배기 멜론은 2014년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우수 농산물 육성 프로젝트인 ‘탑과채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해외시장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2016년부터 홍콩에 수출을 시작하는 등 국내외에서 최고 품질의 멜론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정토진 고창부군수는 “고창 복분자에 이어 멜론도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해 고창 농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고창 황토배기 멜론 명품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