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모터쇼 개막…기아차 중국형 K3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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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기아자동차](https://img.hankyung.com/photo/201904/05.19428779.1.jpg)
기아차는 16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19 상하이모터쇼’에서 현지 전략형 신형 K3를 선보였다.
윤중관 둥펑위에다기아 브랜드 마케팅 실장(상무)는 “신형 K3는 새 디자인과 높은 상품성으로 무장했다”며 “중국 소비자를 충분히 만족시킬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형 K3는 중국 소비자 취향에 맞게 바뀌었다. 먼저 전장(길이) 4660㎜ 전폭(너비) 1780㎜ 전고(높이) 1450㎜로 더 길어졌다.
이와 함께 크롬 소재를 입힌 커다란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 등을 적용했다. 여기에 1.4L 가솔린(휘발유) 터보와 1.5L 스마트스트림 두 가지 엔진이 들어간다.
또 바이두 기반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시스템과 전방 충돌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차로 이탈방지 기능 등을 탑재했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K3 플러그인하이브리드도 내놨다. 이 모델은 1.6L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장착했다. 현지 출시 시기는 오는 5월 중이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2475㎡ 규모의 전시 공간(부스)에 스포츠 세단 스팅어, 신형 K3 등 차량 16대를 전시한다. 이 밖에 운전자의 감정과 신체 상태를 인식해 차량 내 환경을 자동으로 바꿔주는 ‘R. E. A. D. 시스템’을 공개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