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폴드, 두께·무게 베일 벗었다…"5월 중순 5G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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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델에 삼성페이 탑재…5G 모델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사양.](https://img.hankyung.com/photo/201904/01.19429530.1.jpg)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폴드는 접었을 때 얇은 부분은 15.5mm, 두꺼운 부분은 17mm로, 벌어진 틈이 1.5mm 내외다. 펼쳤을 때는 두께가 6.9mm, 힌지 부분 프레임까지 포함하면 7.5mm다. 무게는 263g에 불과하다. 배터리는 4235mAh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폴드의 스펙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그간 베일에 싸였던 두께와 무게다. 갤럭시폴드는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보다 두께는 두껍지만 무게는 더 가볍다. 올해 중반 출시되는 메이트X의 무게는 295g, 두께는 접었을 때 11mm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폴드.](https://img.hankyung.com/photo/201904/01.19429614.1.jpg)
화면보안의 잠금방식은 패턴, PIN, 비밀번호 등 3가지다. 지문센서와 얼굴 인식을 통한 생체인식 방식도 적용됐다. 지문인식센서는 측면에 위치했고 가속도·기압·자이로·자자기·홈·근접 센서 등이 내장됐다. 유무선으로 고속충전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배터리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공유 기능도 있다. 국내 출시 모델에는 삼성페이가 탑재된다.
갤럭시폴드는 4월 26일 미국에 이어 5월 3일 유럽 15개국에서 출시되고 5월 중순부터 국내에서 5G 모델로 판매된다. 국내 출시가격은 230만~24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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