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여성 비하 논란' 광고낸 獨 기업, 새로운 광고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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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駐)독일 한국문화원은 16일(현지시간) 최근 아시아계 여성에 대한 성차별과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광고를 내보낸 독일 기업 호른바흐사가 지난 15일부터 문제가 된 광고를 새로운 광고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문화원 측은 "호른바흐사의 입장 변화는 지속적인 항의운동과 주독일한국대사관의 항의서한 이외에도 논란이 된 광고가 인종차별적이라는 독일광고위원회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독일 광고위원회는 지난 15일 호른바흐사의 논란이 된 광고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호른바흐사의 해당 광고가 인종차별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광고를 변경하거나 중단하지 않으면 징계할 것임을 통보했다"면서 "호른바흐사가 해당 광고를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징계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고 문화원 측은 전했다.
문화원 측은 그러나 "호른바흐사가 문제가 된 광고를 철회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공식적인 사과가 이뤄지지 않은 사실에 주목해 오늘(16일) 2차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문화원 측은 서한에서 호른바흐사가 문제가 된 광고를 새로운 광고로 대체하기로 한 데 대해선 환영의 뜻을 밝혔으나 한국 커뮤니티가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문화원 측은 2차 서한에 대한 호른바흐사의 반응을 지켜볼 것이라며 적절한 조치를 거듭 촉구했다.
앞서 호른바흐사는 지난달 중순부터 정원에서 땀 흘려 일한 다섯 명의 백인 남성 속옷이 진공포장돼 도시의 자동판매기에서 판매되는 내용의 광고를 내보냈는데, 자판기에서 속옷을 구매한 아시아 젊은 여성이 속옷의 냄새를 맡으면서 신음을 내고 황홀해 하는 장면을 담아 논란이 됐다. /연합뉴스
문화원 측은 "호른바흐사의 입장 변화는 지속적인 항의운동과 주독일한국대사관의 항의서한 이외에도 논란이 된 광고가 인종차별적이라는 독일광고위원회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독일 광고위원회는 지난 15일 호른바흐사의 논란이 된 광고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호른바흐사의 해당 광고가 인종차별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광고를 변경하거나 중단하지 않으면 징계할 것임을 통보했다"면서 "호른바흐사가 해당 광고를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징계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고 문화원 측은 전했다.
문화원 측은 그러나 "호른바흐사가 문제가 된 광고를 철회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공식적인 사과가 이뤄지지 않은 사실에 주목해 오늘(16일) 2차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문화원 측은 서한에서 호른바흐사가 문제가 된 광고를 새로운 광고로 대체하기로 한 데 대해선 환영의 뜻을 밝혔으나 한국 커뮤니티가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문화원 측은 2차 서한에 대한 호른바흐사의 반응을 지켜볼 것이라며 적절한 조치를 거듭 촉구했다.
앞서 호른바흐사는 지난달 중순부터 정원에서 땀 흘려 일한 다섯 명의 백인 남성 속옷이 진공포장돼 도시의 자동판매기에서 판매되는 내용의 광고를 내보냈는데, 자판기에서 속옷을 구매한 아시아 젊은 여성이 속옷의 냄새를 맡으면서 신음을 내고 황홀해 하는 장면을 담아 논란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