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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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7일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1포인트(0.08%) 내린 2,246.7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0.42포인트(0.02%) 오른 2,249.05에서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장중 한때는 2,250선 위로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억원, 5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51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05%), 나스닥 지수(0.30%)가 모두 상승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로 상승한 영향 등으로 투자심리 자체는 나쁘지 않다"며 "그러나 최근 코스피의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매수와 매도 양측 공방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0.87%), 현대차(1.56%), LG화학(0.40%), 셀트리온(0.48%), 삼성바이오로직스(0.68%), 현대모비스(1.33%) 등이 올랐다.

POSCO(-0.19%), 신한지주(-1.0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74%), 의료정밀(0.58%), 기계(0.58%), 의약품(0.48%) 등이 강세이고 운수창고(-1.18%), 전기가스(-0.88%), 섬유·의복(-0.74%), 비금속광물(-0.70%) 등은 약세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2포인트(0.11%) 오른 765.8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포인트(0.22%) 오른 766.70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0억원, 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5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4%), CJ ENM(-0.22%), 신라젠(-0.62%), 바이로메드(-0.96%), 메디톡스(-0.88%), 펄어비스(-0.33%), 셀트리온제약(-0.51%) 등 대부분 내렸다.

시총 10위권에서는 포스코케미칼(1.63%)만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