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중 최초로 브라질에 진출했다.

현대캐피탈은 스페인계 은행인 산탄데르와 함께 만든 자동차금융회사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이 출범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은 현대자동차의 브라질 내 전속 금융회사다. 현대차 고객에게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본금은 3억헤알(약 900억원)로 현대캐피탈과 방코 산탄데르 브라질이 절반씩 댔다.

세계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17년 브라질 내 완성차 판매대수는 220만 대 수준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