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인재 250명 협력사에 취업 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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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SK하이닉스 '청년희망나눔'
SK하이닉스 '청년희망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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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지난해부터 협업 실무형 반도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도 청년희망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할 교육생을 뽑는다. 선발자들은 현직자들로부터 반도체 실무교육을 받을 뿐 아니라 반도체 기업 인턴십 그리고 취업 기회까지 얻는 ‘1석3조’를 거둘 수 있다. 지난해 1기에는 1200여 명이 지원해 179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올해는 2기 250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동우화인켐·PSK 등 44개 협력사가 채용에 나선다. 협력사들은 165명을 뽑을 계획이다.

청년희망나눔 지원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한 달가량 접수한다. 지원자는 지원서 작성 때 온라인으로 인·적성검사와 직무적합성검사를 받아야 한다. 서류 심사는 SK가 자체 개발한 AI 분석 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진다. 서류 통과자를 대상으로 면접(5월 29일~6월 5일) 평가를 거치며 최종 선발자는 6월 13일 발표된다.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7주 직무교육은 반도체 전문교육(5주)과 직장인 일반교육(2주)으로 진행된다. 반도체 전문교육은 SK하이닉스 대학(SKHU) 전임강사가 참여하는 △반도체업계 트렌드 △반도체 실무·이론 교육 △반도체 기업 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청년희망나눔 1기생으로 AMST에 입사한 이종엽 씨(25·명지대 신소재공학과)는 “청년희망나눔을 통해 알짜 반도체 기업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눈높이를 조금만 낮추면 나를 성장시켜줄 많은 기업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국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전무는 “SK하이닉스는 협력사들이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