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친환경 연료유 설비 현장 찾은 최태원 SK 회장 "블루오션 성공사례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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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는 SK그룹 에너지 부문 중간지주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석유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2017년 말부터 1조원을 투자해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를 짓고 있다. VRDS는 고유황 연료유인 감압 잔사유를 경질유, 저유황유와 같은 고부가 제품으로 전환하는 설비다.
블루오션 시프트는 김위찬 프랑스 인시아드경영대학원 석좌교수가 창시한 개념이다. 창조적 발상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경영 전략이다. 최 회장은 평소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축으로 경영 목표를 재설정하면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VRDS 신설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울산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는 좋은 사례”라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고 선순환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