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반도체 비메모리·바이오·미래형 자동차 중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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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이정미 예방…"친정 온 것 같은 편안함"
이해찬 "공장들을 가능한 한 스마트화 하는 프로젝트 잘 해달라" 주문
한국·바른미래 지도부 예방 없이 홍일표만 만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반도체 비메모리 분야, 바이오 분야, 미래형 자동차 분야 발전을 위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를 예방하고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중기부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며 "반도체 비메모리 분야, 바이오 분야, 수소경제를 포함한 미래형 자동차 분야 등 세 분야에 좀 더 관심을 두고 일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비메모리는 설계 부분과 관련해 중소기업이 많이 육성돼야 한다.
전문가 육성도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한 뒤 "바이오 분야는 대한민국 국민들만이 가진 손재주를 이용해 육성할 수 있는 각별한 미래산업"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국회에 오니) 친정에 온 것 같은 편안함이 있다"고 웃으며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하는 대한민국으로서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 중기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취임을) 축하도 드리고 위로의 말씀도 드려야 할 것 같다"며 "그동안 4선 의원을 하면서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장도 하셨고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셨다.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중기부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예산정책협의회를 하면서 전국을 다 돌아보니 경제 활성화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는 걸 느꼈다"며 "산업위기지역 연장은 정부와 당이 긴밀히 협의하려 한다.내년 예산 편성할 때 당에서 (지역 사업을) 조금 지원해주려고 (협의회를) 마무리지었다.중기부와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화공단 등 옛날 공단을 가보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스마트화를 많이 못하고 있다"며 "김경수 경남지사가 경남에서 스마트기업을 만들어보니 오히려 일자리와 생산성이 늘어나고 수출에도 긍정적이었다는 경험을 이야기하던데 박 장관이 가능한 한 (공장을) 스마트화하는 프로젝트를 많이 하면 좋을 것 같다"고 건의했다.
이에 박 장관은 "경제분야 관련해 당정간 아주 유기적인 관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스마트공장도 중점 프로젝트 중 하나다.
생산성이 늘고 불량률은 줄어 매출이 크게 느니까 사람을 고용하게 되는 효과가 있어 앞으로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 장관은 이 대표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위한 근로기준법 논의에 대해 "저희는 결정부서는 아니고 의견을 전달해야 하는 부서니 열심히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벤처기업은 탄력근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는 지적에 "벤처기업 특성상 그럴 필요도 있다"면서 "다만 법률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제가 조금 더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앞서 오전에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만나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민생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정의당이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제일 먼저 왔다. 작지만 강하다"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 철학은 상생과 공존이라고 취임사에서도 확실히 얘기했다. 앞으로 정의당에서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정의당이) 사회적 약자, 중소상공인들에 대해 버팀목이 되어주셨다는 점에서 참 의미 있는 일을 해오셨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의당의) 공정경제민생본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더 협력하고 더 튼튼한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날 경기도 시흥 시화공단을 방문한 박 장관은 "(시화공단 주변은) 근무환경이 어려워서 젊은이들이 이곳에 오려고 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며 "국가적으로 관심을 갖고 환경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박 장관에게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에 관한 여러 안들이 잘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 대표는 또 "중소자영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자신의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을 만들어 그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우리가 함께 지켜나가야겠다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주시라"고 당부했다.
그는 아울러 "산업공단처럼 중소상공인을 보호할 수 있는 특별구역 같은 것을 지정해서 그곳에는 대기업이 너무 치고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특별법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예방하지 않았으나 한국당 소속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홍일표 위원장을 비공개로 만났다.
민주평화당은 일정이 맞지 않아 다음에 다시 방문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이해찬 "공장들을 가능한 한 스마트화 하는 프로젝트 잘 해달라" 주문
한국·바른미래 지도부 예방 없이 홍일표만 만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반도체 비메모리 분야, 바이오 분야, 미래형 자동차 분야 발전을 위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를 예방하고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중기부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며 "반도체 비메모리 분야, 바이오 분야, 수소경제를 포함한 미래형 자동차 분야 등 세 분야에 좀 더 관심을 두고 일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비메모리는 설계 부분과 관련해 중소기업이 많이 육성돼야 한다.
전문가 육성도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한 뒤 "바이오 분야는 대한민국 국민들만이 가진 손재주를 이용해 육성할 수 있는 각별한 미래산업"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국회에 오니) 친정에 온 것 같은 편안함이 있다"고 웃으며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하는 대한민국으로서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 중기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취임을) 축하도 드리고 위로의 말씀도 드려야 할 것 같다"며 "그동안 4선 의원을 하면서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장도 하셨고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셨다.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중기부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예산정책협의회를 하면서 전국을 다 돌아보니 경제 활성화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는 걸 느꼈다"며 "산업위기지역 연장은 정부와 당이 긴밀히 협의하려 한다.내년 예산 편성할 때 당에서 (지역 사업을) 조금 지원해주려고 (협의회를) 마무리지었다.중기부와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화공단 등 옛날 공단을 가보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스마트화를 많이 못하고 있다"며 "김경수 경남지사가 경남에서 스마트기업을 만들어보니 오히려 일자리와 생산성이 늘어나고 수출에도 긍정적이었다는 경험을 이야기하던데 박 장관이 가능한 한 (공장을) 스마트화하는 프로젝트를 많이 하면 좋을 것 같다"고 건의했다.
이에 박 장관은 "경제분야 관련해 당정간 아주 유기적인 관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스마트공장도 중점 프로젝트 중 하나다.
생산성이 늘고 불량률은 줄어 매출이 크게 느니까 사람을 고용하게 되는 효과가 있어 앞으로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 장관은 이 대표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위한 근로기준법 논의에 대해 "저희는 결정부서는 아니고 의견을 전달해야 하는 부서니 열심히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벤처기업은 탄력근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는 지적에 "벤처기업 특성상 그럴 필요도 있다"면서 "다만 법률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제가 조금 더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앞서 오전에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만나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민생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정의당이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제일 먼저 왔다. 작지만 강하다"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 철학은 상생과 공존이라고 취임사에서도 확실히 얘기했다. 앞으로 정의당에서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정의당이) 사회적 약자, 중소상공인들에 대해 버팀목이 되어주셨다는 점에서 참 의미 있는 일을 해오셨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의당의) 공정경제민생본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더 협력하고 더 튼튼한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날 경기도 시흥 시화공단을 방문한 박 장관은 "(시화공단 주변은) 근무환경이 어려워서 젊은이들이 이곳에 오려고 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며 "국가적으로 관심을 갖고 환경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박 장관에게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에 관한 여러 안들이 잘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 대표는 또 "중소자영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자신의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을 만들어 그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우리가 함께 지켜나가야겠다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주시라"고 당부했다.
그는 아울러 "산업공단처럼 중소상공인을 보호할 수 있는 특별구역 같은 것을 지정해서 그곳에는 대기업이 너무 치고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특별법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예방하지 않았으나 한국당 소속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홍일표 위원장을 비공개로 만났다.
민주평화당은 일정이 맞지 않아 다음에 다시 방문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