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왼쪽)이 16일(현지시간)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뒤 요한 피터 세계철강협회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왼쪽)이 16일(현지시간)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뒤 요한 피터 세계철강협회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포스코는 최 회장이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 이사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집행위원회는 협회 주요 사업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기구다. 임기 3년에 위원은 15명이다. 1967년 설립된 세계철강협회는 세계 160여 개 철강사와 관련 협회, 연구소 등이 가입돼 있다. 포스코 역대 회장 중에는 김만제 회장(1996년), 이구택 회장(2007년), 정준양 회장(2013년)이 세계철강협회장을 맡았다. 권오준 회장은(2017년) 부회장에 선출됐다.

이날 이사회에서 함께 열린 ‘스틸 챌린지(제강공정경진대회)’에서는 김용태 포항제철소 제강부 과장이 우승을 차지했다. 스틸 챌린지는 세계철강협회가 철강 엔지니어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여는 철강 제조 시뮬레이션 경진대회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