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내년 11월 21~22일 이틀간 수도 리야드에서 제15회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사우디 국영 SPA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 정부는 SPA통신을 통해 “살만 국왕이 내년 G20 정상회의 의장을 맡아 세계를 이끄는 G20 정상이 모이는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며 “아랍권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사우디는 G20 참가국 중 유일한 아랍권 국가다. 작년 11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정상 자격으로 참석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