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성, 7월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에도 출전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4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PGA 투어는 18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최호성이 우리 대회에 나오게 돼 기쁘다.

많은 팬이 그의 독특한 경기 스타일을 즐길 것으로 기대한다"는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인 클레어 피터슨의 말을 전했다.

최호성은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PGA 투어에 나가게 됐다.

최호성은 페블비치 대회 3라운드까지 9오버파 224타를 쳐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공동 138위로 컷 탈락했다.

컷 통과 기준인 3언더파와는 12타 차이가 났다.

최호성을 초청한 존디어 클래식은 7월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에서 열린다.

스윙 후 동작이 낚시꾼이 채를 잡아채는 동작과 비슷하다고 해서 '낚시꾼 스윙'이라는 별명이 붙은 최호성은 이후 유러피언 투어 대회에도 한 차례 초청받았으나 역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지난해 11월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카시오 월드 오픈 등 개인 통산 4승을 거둔 최호성은 현재 세계 랭킹 226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