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후원은 전기가 보급되지 않아 기초생활이 곤란한 아프리카 말라위 가정 1000가구에 태양광랜턴을 보급해 아동들의 야간학습 및 밤길 이동 등에 활용함으로써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예탁결제원 및 KSD 나눔재단 임직원 등이 함께 직접 태양광 랜턴을 조립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몸소 느끼고 의미를 되새겼다.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2009년에 설립된 이후 10년동안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약 60만명에게 금융교육, 장학사업,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금융교육 23만명, 전국소외계층 및 특성화고등학생 대상 장학금 지급 3000명, 취약계층 지원 1만명, 박물관 교육프로그램 35만명, 공익지원사업 2000명, 해외지원사업 5000명이 수혜를 받았다.
이병래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우리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상생하고자 노력하면서 나눔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성장해 나가는 재단이 되겠다” 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