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정은 잇단 軍행보에 "지속적으로 동향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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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장관, 내주 러시아대사 면담 조율…북러회담 의견교환 주목
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연일 군 관련 행보를 보이는 데 대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동향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 지도자의 일정에 관한 것은 수요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지금으로서는 평가하긴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7일 국방과학원이 진행한 신형 전술유도무기의 사격 시험을 참관했고, 그 전날에는 평양을 방어하는 공군부대를 찾아 전투기 비행훈련을 지도했다.
북미협상 국면에서 김 위원장이 연이틀 국방력 강화와 관련된 행보를 보인 것은 다소 이례적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이 당국자는 김연철 신임 통일부 장관과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의 면담이 다음 주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취임 이후 상견례 차원에서 미국, 중국, 일본 대사를 잇달아 만났으나 주한 러시아 대사와 면담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북한과 러시아가 다음 주 정상회담을 개최할 조짐이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김 장관이 주한 러시아 대사를 만나면, 북러 정상회담과 한반도 정세 관련 의견교환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통일부 당국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 지도자의 일정에 관한 것은 수요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지금으로서는 평가하긴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7일 국방과학원이 진행한 신형 전술유도무기의 사격 시험을 참관했고, 그 전날에는 평양을 방어하는 공군부대를 찾아 전투기 비행훈련을 지도했다.
북미협상 국면에서 김 위원장이 연이틀 국방력 강화와 관련된 행보를 보인 것은 다소 이례적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이 당국자는 김연철 신임 통일부 장관과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의 면담이 다음 주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취임 이후 상견례 차원에서 미국, 중국, 일본 대사를 잇달아 만났으나 주한 러시아 대사와 면담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북한과 러시아가 다음 주 정상회담을 개최할 조짐이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김 장관이 주한 러시아 대사를 만나면, 북러 정상회담과 한반도 정세 관련 의견교환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