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스마트 제조혁신을 민간에서 주도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참여업체 500개사 모집에 중소기업 1500여개 업체가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은 중기중앙회가 사업 진행을 돕고 삼성전자와 정부가 5년간 매년 1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유형별 6000만원에서 1억원까지의 사업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매출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소기업은 최대 2000만원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중앙회는 향후 사업계획서 접수 및 현장실사 후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평가위원회를 개최,최종 500개사를 선정한다. 올해부터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중심이 돼 해당 업계에 필요한 유형별 구축 모델을 만들고 모기업과 협력기업간 스마트공장 구축 후 공정을 개선하는 ‘동반구축형 모델’도 도입된다. 해당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중기중앙회가 주도하는 각종 정책 및 제도개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조달 입찰 때 가점 부여, 일터혁신을 위한 예술인 파견지원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의 세부내용은 사업공고를 참고하거나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지원실 및 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조동석 조동석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지원실장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포스코 등 대기업 추가 참여를 통해 해당 사업을 확장시킬 예정”이라며 “스마트공장 구축 및 운영의 지속성을 위해 구축기업 업무 담당자 및 현장혁신리더 교육과정을 통해 스마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