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은 성장률 전망치 하향에 1.4%↓…자동차株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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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한국은행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에 하락했다. 지난 16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상승한 점도 부담이었다.
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2.12포인트(1.43%) 내린 2213.77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미국 증시는 제약·바이오주의 급락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다, 한국은행의 성장률 하향 소식에 낙폭을 늘렸다. 경기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2019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제시한 2.6%에서 2.5%로 낮췄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올 1분기 중 수출과 투자 흐름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74억원과 154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890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2654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운수창고와 운송장비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을 빼고 대부분 약세였다.
자동차 관련주는 중국의 자동차 수요부양책 발표에 따른 기대감에 상승했다.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등이 올랐다. 한온시스템도 전기차 시장과 함께 지속 성장할 것이란 전망에 2% 상승했다.
코스닥지수의 낙폭은 좀 더 컸다. 13.37포인트(1.74%) 내린 753.52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731억원, 기관이 112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904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원·달러 환율은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10원 오른 1136.90원을 기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2.12포인트(1.43%) 내린 2213.77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미국 증시는 제약·바이오주의 급락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다, 한국은행의 성장률 하향 소식에 낙폭을 늘렸다. 경기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2019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제시한 2.6%에서 2.5%로 낮췄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올 1분기 중 수출과 투자 흐름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74억원과 154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890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2654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운수창고와 운송장비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을 빼고 대부분 약세였다.
자동차 관련주는 중국의 자동차 수요부양책 발표에 따른 기대감에 상승했다.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등이 올랐다. 한온시스템도 전기차 시장과 함께 지속 성장할 것이란 전망에 2% 상승했다.
코스닥지수의 낙폭은 좀 더 컸다. 13.37포인트(1.74%) 내린 753.52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731억원, 기관이 112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904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원·달러 환율은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10원 오른 1136.90원을 기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