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 마일리지로 좌석 업그레이드에 도전하세요…'상위 등급 좌석 입찰' 옵션 도입
에티하드항공은 마일리지를 이용한 ‘상위 등급 좌석 입찰’ 옵션을 도입한다.

에티하드항공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에티하드 게스트 승객들은 기존에 신용 카드로만 가능했던 업그레이드 입찰을 마일리지를 활용해 입찰할 수 있게 된다. 입찰은 출발 48시간 전부터 출발 6시간 전까지 진행된다.

승객들은 실시간으로 입찰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동시에 두 번 이상 개인 입찰도 가능하다. 또한 이메일과 문자를 통해 입찰 진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보고 받을 수 있고, 낙찰자는 입찰 종료와 동시에 알림을 받게 된다.

자동 업그레이드를 위해 낙찰자는 출발 48시간 전까지 에티하드항공 모바일앱 및 에티하드항공 홈페이지의 셀프 서비스 허브를 통해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확정 시, 새로운 탑승권이 에티하드항공 모바일앱 및 체크인 카운터에서 자동으로 제공된다.

에티하드는 게스트 회원을 대상으로 항공편 탑승 일주일 전 업그레이드 입찰 참여 안내 관련 이메일을 발송한다. 관련 내용은 에티하드항공 홈페이지의 '예약관리' 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에티하드항공은 '옆 좌석 비우기 입찰' 시 에티하드 게스트 회원들의 마일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업그레이드 입찰 시 현금과 마일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