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총선서 240석 목표" 발언에…평화·정의당도 "경박하고 오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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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일당독재 하려는 발상"
與서도 "겸손해도 모자란데…"
與서도 "겸손해도 모자란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의 오만이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용기 정책위원회 의장도 “집권여당 대표가 민생 얘기는 하지 않고 벌써 총선 240석을 운운한다”며 “갈라치기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서로 대립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이 ‘180석’을 언급하다가 역풍을 맞은 게 불과 4년 전”이라며 “겸손해도 모자랄 판에 실언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