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아이에 미안하다"
![메이비 /사진=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1904/03.9333314.1.jpg)
메이비는 19일 자신의 SNS에 "일일이 가족의 일을 얘기하는 게 많이 어렵고 힘들었다. 어머니께서 빌린 돈이 제 결혼 자금으로 쓰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이 모든 것을 알지 못했지만 그 또한 가족을 좀 더 세밀하게 챙기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오늘 피해자분과 빚에 대한 모든 부분을 잘 해결했고, 사과의 말씀도 전해드렸다"고 설명하며 모친의 채무 불이행 문제를 마무리지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남편 윤상현을 비롯한 가족들과 응원해 준 주변인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미안한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앞으로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메이비, 윤상현 /사진=라리스튜디오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904/01.19455814.1.jpg)
A씨는 "메이비의 모친에게 메이비의 결혼 자금 명목으로 돈을 빌려줬다"면서 "공인인 그와 결혼상대를 믿고 계좌에 송금해달라는 말에 메이비의 명의로 된 통장에 이체를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지난해 12월 연예계 '빚투'가 터졌을 당시 메이비가 자신에게 사과했고, 모친에게 돈을 받으라고 종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도 했다.
다음은 메이비 게시글 전문
일일이 가족의 일을 얘기하는 게 많이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빌린 돈이 제 결혼 자금으로 쓰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이 모든 것을 알지 못했지만 그 또한 가족을 좀 더 세밀하게 챙기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피해자분과 빚에 대한 모든 부분을 잘 해결하였고 사과의 말씀도 전해드렸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죄송한 말씀 전해드립니다. 더불어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미안한 마음 감출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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