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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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와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의 교통카드 요금이 다음달 1000원 인하된다. 현금으로 내는 요금은 기존대로 각각 1만5000원으로 유지한다.

서울시는 공항버스업체 4개사 중 공항리무진과 한국도심공항이 시에 운임변경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업체별로는 공항리무진은 1만4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한국도심공항은 1만4000원~1만5000원에서 1만3000원~1만4000원으로 각각 내린다. 서울공항리무진은 내부 의사결정을 이유로 신고서 제출을 일주일 미뤘다.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KAL리무진은 운송원가 안정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요금인하와 52시간 근로제 도입에 따른 질적 서비스 하락을 막기 위해 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