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각장애인용 TV 200대 복지시설에 기증

LG전자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시청각 장애인용 TV 200대를 기증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달 말까지 사회복지시설, 장애인복지관 등 70개 장애인 관련 기관에 TV를 전달할 계획이다. 시청각 장애인용 TV는 자막 기능을 강화해 방송에 등장한 인물들이 하는 말과 내레이션 등을 화면 하단에 보여준다. 방송 화면과 자막을 상하로 분리해 화면이 겹치지 않고, 사용자는 자막 위치와 글씨 크기, 글씨 배경색 등을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 임직원들은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의 한국시각장애인 복지관을 방문해 TV를 기증하고 점자판을 제작(사진)하는 활동을 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