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SK가 투자한 스마트팩토리 기업 티라유텍, 연내 코스닥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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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기업 고객사로 확보
4차산업혁명株 흥행 이을지 관심
4차산업혁명株 흥행 이을지 관심
▶마켓인사이트 4월 21일 오전 11시2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티라유텍이 올 상반기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연내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선다. 티라유텍은 SK㈜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투자은행(IB) 업계의 관심을 받은 기업이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티라유텍은 이르면 다음달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상장예비심사 승인이 나는 대로 연내 코스닥 입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티라유텍의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2006년 설립된 티라유텍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구매 공급망관리(SCM), 제조·물류 최적화, 설비 및 공장 자동화 등 솔루션 사업을 통해 국내외 주요 대기업들을 잇따라 고객사로 확보했다. SK하이닉스, SKC, SK이노베이션, SK C&C(이상 SK그룹), 삼성SDS,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이상 삼성그룹), LG CNS, LG디스플레이, LG화학(이상 LG그룹), 한화S&C, 한화테크윈, 한화큐셀(이상 한화그룹), 대만 폭스콘 등이 모두 티라유텍의 고객사다. 확보한 고객사들을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티라유텍은 지난해 7월 SK㈜로부터 상환전환우선주(RCPS) 형태로 4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 밖에 벤처캐피털(VC)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받기도 했다. 현재 회사의 최대주주는 42.1% 지분을 보유한 김정하 대표다. 3대 주주는 SK㈜로 18.1%를 갖고 있다. 티라유텍은 지난해 매출 228억원에 영업이익 17억원, 순이익 15억원을 냈다.
IB업계에서는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들이 부각되고 있는 최근 공모주 시장 분위기를 타고 티라유텍이 흥행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현대자동차그룹 내 정보기술(IT)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가 흥행에 성공한 배경에도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IT 관련 일감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티라유텍이 올 상반기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연내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선다. 티라유텍은 SK㈜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투자은행(IB) 업계의 관심을 받은 기업이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티라유텍은 이르면 다음달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상장예비심사 승인이 나는 대로 연내 코스닥 입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티라유텍의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2006년 설립된 티라유텍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구매 공급망관리(SCM), 제조·물류 최적화, 설비 및 공장 자동화 등 솔루션 사업을 통해 국내외 주요 대기업들을 잇따라 고객사로 확보했다. SK하이닉스, SKC, SK이노베이션, SK C&C(이상 SK그룹), 삼성SDS,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이상 삼성그룹), LG CNS, LG디스플레이, LG화학(이상 LG그룹), 한화S&C, 한화테크윈, 한화큐셀(이상 한화그룹), 대만 폭스콘 등이 모두 티라유텍의 고객사다. 확보한 고객사들을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티라유텍은 지난해 7월 SK㈜로부터 상환전환우선주(RCPS) 형태로 4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 밖에 벤처캐피털(VC)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받기도 했다. 현재 회사의 최대주주는 42.1% 지분을 보유한 김정하 대표다. 3대 주주는 SK㈜로 18.1%를 갖고 있다. 티라유텍은 지난해 매출 228억원에 영업이익 17억원, 순이익 15억원을 냈다.
IB업계에서는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들이 부각되고 있는 최근 공모주 시장 분위기를 타고 티라유텍이 흥행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현대자동차그룹 내 정보기술(IT)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가 흥행에 성공한 배경에도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IT 관련 일감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