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준, 글로비스배 우승…세계 바둑 무대 첫 정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민준(20) 9단이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20세 이하)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 무대 첫 정상에 올랐다.
신민준은 21일 일본 도쿄 글로비스 경영대학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6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 결승에서 중국의 왕쩌진 6단에게 26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신민준은 나이 제한으로 마지막 출전이었던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아쉬움을 완벽히 털어냈다.
신민준은 "글로비스배는 재작년부터 연속으로 나와 세 번째로 출전했는데, 그동안 성적이 아쉬웠다"며 "4강, 결승 모두 어려운 순간이 있었지만 잘 이겨냈다.
국제대회 첫 우승을 발판삼아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신민준은 같은 날 오전 열린 4강전에서 중국의 딩하오 5단에게 25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결승에 올랐고, 결승에서도 승리하며 이번 대회 5전 전승을 달렸다.
신민준은 올해 초 KBS바둑왕전에서 박정환 9단을 꺾고 종합기전 첫 우승을 달성했고, 이번 글로비스 개인 고별전에서 우승하며 세계대회 타이틀도 따냈다.
동시에 열린 3·4위전에서도 신진서 9단이 딩하오에게 147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신진서는 4강전에서 왕쩌진에게 불계패하며 3·4위전으로 밀렸다.
박상진 4단은 8강에서 왕쩌진에게 패해 다음을 기약했다.
1999년 1월 1일생 이후 출생한 7개국 16명의 대표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일본기원이 주최하고 글로비스가 후원했으며, TV바둑아시아선수권 방식(제한시간 없이 1분 초읽기 10회 후 30초 초읽기 1회)으로 열렸다.
우승 상금은 300만엔(약 3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50만엔(약 500만원), 3위는 20만엔(약 200만원)이다. /연합뉴스
신민준은 21일 일본 도쿄 글로비스 경영대학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6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 결승에서 중국의 왕쩌진 6단에게 26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신민준은 나이 제한으로 마지막 출전이었던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아쉬움을 완벽히 털어냈다.
신민준은 "글로비스배는 재작년부터 연속으로 나와 세 번째로 출전했는데, 그동안 성적이 아쉬웠다"며 "4강, 결승 모두 어려운 순간이 있었지만 잘 이겨냈다.
국제대회 첫 우승을 발판삼아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신민준은 같은 날 오전 열린 4강전에서 중국의 딩하오 5단에게 25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결승에 올랐고, 결승에서도 승리하며 이번 대회 5전 전승을 달렸다.
신민준은 올해 초 KBS바둑왕전에서 박정환 9단을 꺾고 종합기전 첫 우승을 달성했고, 이번 글로비스 개인 고별전에서 우승하며 세계대회 타이틀도 따냈다.
동시에 열린 3·4위전에서도 신진서 9단이 딩하오에게 147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신진서는 4강전에서 왕쩌진에게 불계패하며 3·4위전으로 밀렸다.
박상진 4단은 8강에서 왕쩌진에게 패해 다음을 기약했다.
1999년 1월 1일생 이후 출생한 7개국 16명의 대표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일본기원이 주최하고 글로비스가 후원했으며, TV바둑아시아선수권 방식(제한시간 없이 1분 초읽기 10회 후 30초 초읽기 1회)으로 열렸다.
우승 상금은 300만엔(약 3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50만엔(약 500만원), 3위는 20만엔(약 200만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