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검찰, 곤 前닛산 회장 4번째 기소…곤 측 "보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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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검찰이 카를로스 곤(65) 전 닛산(日産)자동차 회장을 추가 기소했다고 NHK가 22일 보도했다.
곤 전 회장의 비위에 대해 수사해온 도쿄(東京)지검 특수부는 이날 회사법상 특별배임죄를 적용해 곤 전 회장을 다시 기소했다.
도쿄지검이 곤 회장을 기소한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검찰은 곤 전 회장이 2년 전 오만의 판매 대리점에 지출된 닛산차의 자금 중 일부를 자신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레바논의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돌려받아 닛산차에 5억5천만엔(약 56억1천만원)의 손해를 끼친 것으로 봤다.
곤 전 회장은 이런 혐의 내용을 부정하면서 검찰의 조사에 대해 '시간이 아깝다'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곤 전 회장 측 변호인은 이날 중 보석을 다시 청구할 계획이어서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곤 전 회장은 지난달 6일 법원의 보석 허가로 석방됐지만 지난 4일 검찰에 의해 재체포됐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작년 11월 보수를 축소 신고해 금융상품거래법을 위반한 혐의(유가증권 보고서 허위기재)로 곤 전 회장을 체포했고, 이후 재체포와 추가 기소를 반복하면서 구속 수사 기간을 늘려왔다. /연합뉴스
곤 전 회장의 비위에 대해 수사해온 도쿄(東京)지검 특수부는 이날 회사법상 특별배임죄를 적용해 곤 전 회장을 다시 기소했다.
도쿄지검이 곤 회장을 기소한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검찰은 곤 전 회장이 2년 전 오만의 판매 대리점에 지출된 닛산차의 자금 중 일부를 자신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레바논의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돌려받아 닛산차에 5억5천만엔(약 56억1천만원)의 손해를 끼친 것으로 봤다.
곤 전 회장은 이런 혐의 내용을 부정하면서 검찰의 조사에 대해 '시간이 아깝다'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곤 전 회장 측 변호인은 이날 중 보석을 다시 청구할 계획이어서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곤 전 회장은 지난달 6일 법원의 보석 허가로 석방됐지만 지난 4일 검찰에 의해 재체포됐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작년 11월 보수를 축소 신고해 금융상품거래법을 위반한 혐의(유가증권 보고서 허위기재)로 곤 전 회장을 체포했고, 이후 재체포와 추가 기소를 반복하면서 구속 수사 기간을 늘려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