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포스코' 공들이는 최정우, 7월 '기업시민헌장'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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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맞춰 준칙 마련
청년취업 등 기업역할 강화
청년취업 등 기업역할 강화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위드 포스코·With POSCO)’이란 경영이념 확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 회장은 취임 1주년이 되는 오는 7월 포스코 의사결정의 기준이 되는 ‘기업시민 헌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22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 직속 자문 기구인 기업시민위원회는 지난 8일 1차 회의를 열고 기업시민 헌장을 제정키로 했다. 임직원들이 기업시민의 개념과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선 준칙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기업시민위는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문기관으로 지난 3월 출범했다. 위원들은 기업시민위에서 기업시민 헌장과 함께 청년취업 문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과 협력사에 대한 동반성장 차원에서의 배려와 존중의 문화 구축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최 회장은 지난해 7월 취임하면서 포스코가 사회의 일원으로 경제적 수익뿐만 아니라 공존·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시민’으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업시민은 기업도 인격을 갖춘 주체가 돼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공존과 공생을 자발적으로 실현해 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포스코는 ‘제철보국(製鐵報國·철을 만들어 나라에 보답한다)’이라는 창립이념을 바탕으로 철강 분야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국민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제는 포스코가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시민으로 재탄생하겠다는 게 최 회장의 구상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업시민은 자발적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능동적 주체의 진화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2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 직속 자문 기구인 기업시민위원회는 지난 8일 1차 회의를 열고 기업시민 헌장을 제정키로 했다. 임직원들이 기업시민의 개념과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선 준칙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기업시민위는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문기관으로 지난 3월 출범했다. 위원들은 기업시민위에서 기업시민 헌장과 함께 청년취업 문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과 협력사에 대한 동반성장 차원에서의 배려와 존중의 문화 구축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최 회장은 지난해 7월 취임하면서 포스코가 사회의 일원으로 경제적 수익뿐만 아니라 공존·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시민’으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업시민은 기업도 인격을 갖춘 주체가 돼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공존과 공생을 자발적으로 실현해 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포스코는 ‘제철보국(製鐵報國·철을 만들어 나라에 보답한다)’이라는 창립이념을 바탕으로 철강 분야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국민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제는 포스코가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시민으로 재탄생하겠다는 게 최 회장의 구상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업시민은 자발적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능동적 주체의 진화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