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남편 유인석 '버닝썬' 논란 여파…"휴식기 갖겠다"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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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이 활동 휴식기를 선언했다.
22일 박한별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는 한경닷컴에 "어제(21일)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촬영을 마쳤다"며 "당분간은 활동 없이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한별의 휴식 선언은 남편 유인석의 버닝썬 논란 여파로 해석되고 있다.
유인석은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투자전문회사 유리홀딩스를 설립하고, 버닝썬 투자에 참여하면서 지분을 소유했다. 하지만 올해 1월 버닝썬에서 성폭행, 마약 투약과 유통, 경찰 유착 등의 의혹이 불거졌고, 유인석은 승리와 함께 버닝썬 투자를 위한 성접대에 동참한 정황이 공개됐다. 승리가 버닝썬의 외국인 투자자가 데려온 남자 손님들을 위해 "잘 주는 여자들로 준비해라"라고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말하자 유인석은 "창녀 2명 준비"라는 답변을 한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 승리는 "잘 노는 애들의 오타"라고 해명했다. 유인석 역시 "남자들끼리 농담"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대화 내용은 실제로 존재했던 것으로 드러났고, 이후 유인석은 버닝썬과 유리홀딩스 횡령 등의 혐의까지 추가돼 조사를 받고 있다.
박한별은 유인석과 2017년 11월 결혼했다. MBC 드라마 '보그맘' 출연 중이던 박한별은 혼전 임신을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4월 아들을 낳은 후 올해 2월 '슬플 때 사랑한다'로 복귀했지만, 남편의 구설수로 방영 직후부터 하차 요청에 시달렸다. 하지만 박한별은 "끝까지 참여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박한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나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 어떤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22일 박한별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는 한경닷컴에 "어제(21일)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촬영을 마쳤다"며 "당분간은 활동 없이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한별의 휴식 선언은 남편 유인석의 버닝썬 논란 여파로 해석되고 있다.
유인석은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투자전문회사 유리홀딩스를 설립하고, 버닝썬 투자에 참여하면서 지분을 소유했다. 하지만 올해 1월 버닝썬에서 성폭행, 마약 투약과 유통, 경찰 유착 등의 의혹이 불거졌고, 유인석은 승리와 함께 버닝썬 투자를 위한 성접대에 동참한 정황이 공개됐다. 승리가 버닝썬의 외국인 투자자가 데려온 남자 손님들을 위해 "잘 주는 여자들로 준비해라"라고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말하자 유인석은 "창녀 2명 준비"라는 답변을 한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 승리는 "잘 노는 애들의 오타"라고 해명했다. 유인석 역시 "남자들끼리 농담"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대화 내용은 실제로 존재했던 것으로 드러났고, 이후 유인석은 버닝썬과 유리홀딩스 횡령 등의 혐의까지 추가돼 조사를 받고 있다.
박한별은 유인석과 2017년 11월 결혼했다. MBC 드라마 '보그맘' 출연 중이던 박한별은 혼전 임신을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4월 아들을 낳은 후 올해 2월 '슬플 때 사랑한다'로 복귀했지만, 남편의 구설수로 방영 직후부터 하차 요청에 시달렸다. 하지만 박한별은 "끝까지 참여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박한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나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 어떤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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