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방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투입된 산림청 헬기 한 대가 의도치 않게 MDL을 넘는 상황이 발생해 북한 측에 관련 사항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헬기는 이날 오후 6시9분께 강원 화천 민통선 북방 지역 산불 진화를 하던 중 MDL 북방 1.7㎞까지 올라갔다 1분 뒤 남측으로 복귀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관련 사항을 유엔사 군사정전위에 즉각 통보했고, 서해 군 통신선을 활용해 북측에 ‘산불 진화 중 의도치 않게 MDL을 월선한 우발적인 상황이었음’을 통지했다”고 설명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