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의 징후들, 증시 상승 주춤해질 것"-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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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2일 1분기 이후 지속된 증시 회복 시도가 주춤해질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렇다고 주가 조정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허재환 연구원은 "주식 시장의 피로가 누적되긴 했다"며 "S&P500지수는 지난해 9월 사상 최고치를 1~2%밖에 남겨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는 13일 연속 상승하기도 했다.
역설적인 점은 3월 미국의 소매판매와 중국의 경제지표가 꽤 긍정적으로 나온 이후 증시가 약세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3월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을 뛰어넘자 오히려 경기부양책 기대가 약해졌다는 판단이다.
허 연구원은 "속도의 문제이지, 하반기 세계 경기회복 기대를 포기하기는 이르다"며 "미 중앙은행의 정책 전환과 중국 부양책이라는 유사점이 있는 2016년 당시 코스피도 3개월에 걸친 1차 상승 이후 4~5%의 조정을 보였고, 이후 다시 올랐다"고 했다.
주가 재상승의 동력은 1분기 실적발표 이후 기업실적 추정치의 상승반전, 미중 무역협상 타결 및 관세 인하 여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결정 등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허재환 연구원은 "주식 시장의 피로가 누적되긴 했다"며 "S&P500지수는 지난해 9월 사상 최고치를 1~2%밖에 남겨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는 13일 연속 상승하기도 했다.
역설적인 점은 3월 미국의 소매판매와 중국의 경제지표가 꽤 긍정적으로 나온 이후 증시가 약세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3월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을 뛰어넘자 오히려 경기부양책 기대가 약해졌다는 판단이다.
허 연구원은 "속도의 문제이지, 하반기 세계 경기회복 기대를 포기하기는 이르다"며 "미 중앙은행의 정책 전환과 중국 부양책이라는 유사점이 있는 2016년 당시 코스피도 3개월에 걸친 1차 상승 이후 4~5%의 조정을 보였고, 이후 다시 올랐다"고 했다.
주가 재상승의 동력은 1분기 실적발표 이후 기업실적 추정치의 상승반전, 미중 무역협상 타결 및 관세 인하 여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결정 등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