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에서 선보이는 PIVO의 촬영기술 쓰리아이.  PIVO 제공
‘2019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에서 선보이는 PIVO의 촬영기술 쓰리아이. PIVO 제공
성공적인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기술화 사례를 소개하는 ‘2019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이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5G(5세대 이동통신)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다’로 정해졌다.

총 5개 전시관에서 열리는 기술전시회에서는 5G,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약 110건의 기술사업화 사례가 소개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혁신성장관에서는 고흐 등 유명 화가의 화풍을 학습한 AI가 사용자에게 해당 화풍을 반영한 사진 등을 구현해주는 기술, 가짜뉴스를 가려내기 위한 알고리즘 기술,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시험 기출 단어예측 시스템 등 22개 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2019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개최
ICT 디바이스랩관에서는 사진·동영상 촬영 스마트 인터랙티브 팟,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무선화재 감지 속보 시스템 등 13개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관에서는 5G 코어 네트워크 기술, 얼굴영상기반 심박신호 측정기술, LTE(4세대 이동통신) 기반 배낭형 기지국 등 26개 기술을 전시한다.

전자부품연구원(KETI)관에서는 실시간 원격 드론 제어 및 관제가 가능한 드론 트래픽 관리 플랫폼, 텍스트 인식 기반의 IoT 택배 주소 분류 시스템 등 10개 기술을 공개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관에서는 혼합현실 기반 동작인식 기술, 핀테크 시험인증 지원 기술 등 9개 기술을 소개한다.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벤처의 기술이전·투자를 돕는 기관 설명회도 열린다. ETRI는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를, KETI는 ‘기술혁신 매치메이킹’ 및 ‘기술이전 상담회’를, 벤처기업협회는 ‘ICT 벤처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한다.

ICT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각종 강연도 눈에 띈다. ‘2019년 ICT 10대 이슈 발표회’ ‘공공디바이스 설명회’에 이어 5G 혁명을 주제로 하는 ICT 오피니언 리더들의 초청강연이 마련된다. 행사 관계자는 “5G를 기반으로 한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