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6포인트(0.17%) 오른 2,220.5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96포인트(0.04%) 오른 2,217.61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4억원, 4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73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재승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어제와 비슷하게 본격적인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횡보하는 수준이었다"며 "장 시작 전 갤럭시 폴드 결함 이슈가 불거졌으나 폴드폰의 올해와 내년 예상 판매 대수가 많지 않아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0.62%), 현대차(1.49%), 셀트리온(0.45%), LG화학(0.13%), 현대모비스(2.18%), LG생활건강(0.07%), 신한지주(0.78%)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33%), 삼성바이오로직스(-1.46%), POSCO(-0.9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68%), 기계(1.27%), 보험(0.98%), 유통(0.9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종이·목재(-1.44%), 운수창고(-0.97%), 철강·금속(-0.59%), 의료정밀(-0.55%) 등은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26개였고 내린 종목은 408개였다.
보합은 64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11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6천915만주, 거래대금은 4조7천835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9포인트(0.08%) 내린 761.4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7포인트(0.21%) 오른 763.58에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46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억원, 19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포스코케미칼(-0.17%), 메디톡스(-0.02%), 스튜디오드래곤(-0.86%), 펄어비스(-1.54%)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4%), CJ ENM(0.41%), 신라젠(0.46%), 에이치엘비(2.04%) 등은 오르고 헬릭스미스와 셀트리온제약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8억4천699만주, 거래대금은 4조28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6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34만주, 거래대금은 32억원가량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141.8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