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엠 판다는 국내외 도매상이 직접 시장을 방문하지 않고 사입부터 당일 배송까지 가능하도록 구조를 설계했다. 여기에 등록된 상품은 중국의 메신저 ‘위챗’ 페이지에도 자동으로 연동된다. 위챗 페이지는 중국에서 검증된 사업자만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동대문 거래상이 중국 소매상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셈이다.
아이엠폼과 미래에셋대우는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한다. 국내외 간편결제 기능을 도입한 서비스 ‘슛’을 선보여 환전 부담을 줄이고 동대문 시장의 거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회원 전용 특판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상품을 내놓는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특화 서비스도 확장할 예정이다.
김택원 아이엠폼 대표는 “동대문 시장 운영 노하우를 온라인과 모바일에 연계해 동대문 시장 제2의 호황기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