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CES’라 불리는 ‘월드IT쇼(WIS)’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한국무역협회·전자신문·코엑스·케이훼어스·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주관한다.
월드IT쇼 '기반'은 1981년 한경 이 만든 KIECO
WIS는 2008년 첫 행사가 열렸으며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여러 개로 나뉘어 있던 ICT 행사들을 하나로 통합해 출범했다. ‘국제 컴퓨터·소프트웨어·통신전시회(KIECO)’ ‘IT-KOREA’ ‘국제정보통신 및 이동통신 전시회(EXPO COMM KOREA)’ 3개 전시회를 합쳐 2007년 ‘한국IT쇼(KIS)’가 탄생했다. 2008년 다시 KIS와 ‘한국소프트웨어 전시회(SEK)’를 통합해 WIS로 거듭났다.

27일까지 열리는 올해 행사의 주제는 ‘스마트 이노베이션(smart innovation)’이다. 18개국 402개 기업이 참가해 신기술과 제품을 뽐낸다. 전시 부스는 1028개에 달한다.

올해는 ICT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기업 간 거래(B2B) 행사도 대폭 늘었다. ‘글로벌 ICT 빅바이어·해외통신사 수출상담회’ ‘글로벌 ICT 빅바이어·통신사 초청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