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도 특산품"…SK하이닉스 새 광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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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국내 조회수 330만뷰
지난해 반도체를 의인화한 세 편의 이색 광고로 대박을 거둔 SK하이닉스가 최근 새로운 기업광고 ‘특산품 편’으로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서 생산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반도체’라는 주제에다 유머 코드까지 곁들인 덕분이다. 지난 22일 공개된 이 영상은 24일 유튜브 국내 조회 수 330만 뷰를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가 우리나라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효자 품목’인 만큼 이천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특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아이디어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고 마지막 부분에는 ‘세계적인 첨단 반도체, 청주도 있다’라는 자막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반도체를 수출 효자 품목으로 그리려는 의도가 우선이지만, 이천과 청주 주민의 마음을 안심시키려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를 시작하면서 기존 반도체 공장이 있는 이천과 청주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는 △이천은 본사 기능과 연구개발(R&D)·마더팹 및 D램 생산기지로 △청주는 낸드플래시 중심 생산기지로 △용인은 D램·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 및 반도체 상생 생태계 거점으로 3각 축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가 우리나라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효자 품목’인 만큼 이천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특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아이디어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고 마지막 부분에는 ‘세계적인 첨단 반도체, 청주도 있다’라는 자막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반도체를 수출 효자 품목으로 그리려는 의도가 우선이지만, 이천과 청주 주민의 마음을 안심시키려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를 시작하면서 기존 반도체 공장이 있는 이천과 청주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는 △이천은 본사 기능과 연구개발(R&D)·마더팹 및 D램 생산기지로 △청주는 낸드플래시 중심 생산기지로 △용인은 D램·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 및 반도체 상생 생태계 거점으로 3각 축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