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은 지난 22~23일 서울 여의도 JB빌딩에서 임직원이 모여 경영전략 전반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김 회장이 경영현황을 간략히 설명하고, 향후 방향에 대해선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심층토론했다. 그동안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방침을 ‘톱다운’ 방식으로 전달하는 식이었던 경영전략회의 체계를 바꾼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김 회장이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경영방침과 경영진의 생각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임직원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주기적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형식적이고 비효율적인 회의나 격식에 치우친 보고, 권위적인 의전 문화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