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시민들, 지하철·버스 배차간격·요금이 가장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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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권 광역교통위 설문조사…"6월 광역교통정책 비전·전략 발표"
수도권 등 대도시에 사는 시민들은 지하철·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의 배차 간격과 요금이 가장 불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광역교통권 거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대광위는 수도권 등 5개 대도시권의 광역교통 업무를 총괄하는 기구로, 지난달 19일 공식 출범했다.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해 광역교통 컨트롤타워 기능을 한다.
대광위 설문 결과에 따르면 대도시권 주민의 78.5%가 광역교통수단을 월 1회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광역교통 수단은 지하철·전철 등 광역철도가 30.0%로 가장 많았고 승용차(21.1%), 시외·광역버스(18.9%), 광역급행버스(13.5%), 고속철도(10.6%) 등 순이었다.
가장 사용이 빈번한 광역철도의 경우 주 6회 이상 이용하는 비율이 46.0%에 달했다.
이어 주 4∼5회 이용 30.2%, 주 2∼3회 33.7% 등으로 나타났다.
광역교통 이용 목적은 출·퇴근이 32.5%로 가장 많았고, 쇼핑·여가활동(25.5%), 업무·출장(23.5%), 국내 여행(11.9%), 등·하교(3.4%) 순이었다.
광역교통수단 만족도의 경우 월 1회 이상 이용자의 79.4%가 '만족'이라고 답했지만, 주 6회 이상 이용자는 66.1%가 '만족'으로 답해 잦은 이용자의 불만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불만족 이유로는 긴 배차 간격(27.1%)과 비싼 요금(20.3%)을 가장 많이 꼽았다.
교통수단 별로 광역철도 이용자는 긴 배차간격(32.5%), 부족한 공간(24.3%)에 가장 큰 불만을 느꼈고, 광역버스 등 버스 이용자는 긴 배차 간격(41.4%)과 함께 이른 막차 시간 등 운행 시간(13.2%)을 불만 요인으로 지적했다.
광역교통의 최우선 개선 과제로는 ▲ 배차 간격 축소(20.9%) ▲ 노선 확충(15.7%) ▲ 요금(12.1%) ▲ 충분한 공간(9.8%) ▲ 운행 시간(8.0%) 등을 꼽았다.
대광위 바라는 점 역시 배차 간격 축소(15.9%)가 가장 많았고, 요금 인하·할인(11.1%)과 노선 확충·다양화(9.6%) 순이었다.
대광위 관계자는 "이번 설문 결과를 6월 말 발표하는 '광역교통정책 비전 및 전략'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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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광역교통권 거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해 광역교통 컨트롤타워 기능을 한다.
대광위 설문 결과에 따르면 대도시권 주민의 78.5%가 광역교통수단을 월 1회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사용이 빈번한 광역철도의 경우 주 6회 이상 이용하는 비율이 46.0%에 달했다.
이어 주 4∼5회 이용 30.2%, 주 2∼3회 33.7% 등으로 나타났다.
광역교통수단 만족도의 경우 월 1회 이상 이용자의 79.4%가 '만족'이라고 답했지만, 주 6회 이상 이용자는 66.1%가 '만족'으로 답해 잦은 이용자의 불만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불만족 이유로는 긴 배차 간격(27.1%)과 비싼 요금(20.3%)을 가장 많이 꼽았다.
광역교통의 최우선 개선 과제로는 ▲ 배차 간격 축소(20.9%) ▲ 노선 확충(15.7%) ▲ 요금(12.1%) ▲ 충분한 공간(9.8%) ▲ 운행 시간(8.0%) 등을 꼽았다.
대광위 바라는 점 역시 배차 간격 축소(15.9%)가 가장 많았고, 요금 인하·할인(11.1%)과 노선 확충·다양화(9.6%) 순이었다.
대광위 관계자는 "이번 설문 결과를 6월 말 발표하는 '광역교통정책 비전 및 전략'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