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환자인 안인득(42)이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5명을 칼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또다시 조현병 환자로 추정되는 10대가 위층 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남 마산 중부경찰서는 24일 살인 혐의로 A군(18)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이날 오전 9시10분께 창원시 한 아파트 6층 복도에서 자신의 집 위층에 사는 할머니 B씨(75)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