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열 성능 개선, 전력소모 줄여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https://img.hankyung.com/photo/201904/01.19497627.1.jpg)
삼성전기가 개발한 5G 안테나 모듈은 기판, 소재기술과 초소형 패키징 노하우를 활용해 기존 제품 대비 크기를 25% 작게 만들었다. 게다가 방열 성능을 개선해 전력소모 줄였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과 설계, 소재, 패키지를 차별화했다. 여러 개의 안테나 모듈을 배열(Array) 형태로 설계해 신호를 한 방향으로 집중시켰다. 결과적으로 통신 효과를 높이며 제품 크기도 줄일 수 있었다. 저손실 기판기술을 활용해 전력소모를 줄이고 방열 성능을 개선해 5G의 빠른 속도를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기는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와 대량생산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향후 스마트폰, 자동차, 기지국 등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은 "5G 안테나는 기술 난이도가 매우 높아 제작할 수 있는 업체가 많지 않다"며 "기판, 소재, 패키징 및 테스트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한 삼성전기는 5G를 새로운 사업기회로 삼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