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GDP 예상 하회…2분기·하반기엔 나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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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장관회의 개최…"정책수단 총동원해 2.6~2.7% 성장 달성 총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가 예상을 하회했다"며 "예상보다 대내외여건이 더 악화하고 하방리스크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당초 제시한 성장률 목표인 2.6∼2.7%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GDP 부진 원인으로는 세계 경제 둔화와 투자 부진, 기술적 조정 등 세 가지를 꼽았다.
홍 부총리는 "반도체 경기 조정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수출의 21%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며 "4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외 불확실성으로 투자가 동반 부진했다"며 "주력품목 수출 감소가 이어지고 제조업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민간투자 부진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4분기 전기 대비 1%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에 따라 기술적인 조정을 받고, 연초에는 정부투자 집행 실적이 낮았다는 점 등도 일시적인 요인으로 언급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홍 부총리는 추경을 통해 투자 및 수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 신규 발굴 등을 통해 기업투자환경 개선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경기 하방리스크 대응 과제 등을 발굴해 6월 중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담을 것"이라며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경기개선 모멘텀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인지만 1분기보다는 2분기,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1분기 GDP 성장률(속보치)은 전기 대비 마이너스(-)0.3%였다.
이는 2008년 4분기(-3.3%) 이후 최저치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가 예상을 하회했다"며 "예상보다 대내외여건이 더 악화하고 하방리스크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당초 제시한 성장률 목표인 2.6∼2.7%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GDP 부진 원인으로는 세계 경제 둔화와 투자 부진, 기술적 조정 등 세 가지를 꼽았다.
홍 부총리는 "반도체 경기 조정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수출의 21%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며 "4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외 불확실성으로 투자가 동반 부진했다"며 "주력품목 수출 감소가 이어지고 제조업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민간투자 부진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4분기 전기 대비 1%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에 따라 기술적인 조정을 받고, 연초에는 정부투자 집행 실적이 낮았다는 점 등도 일시적인 요인으로 언급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홍 부총리는 추경을 통해 투자 및 수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 신규 발굴 등을 통해 기업투자환경 개선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경기 하방리스크 대응 과제 등을 발굴해 6월 중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담을 것"이라며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경기개선 모멘텀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인지만 1분기보다는 2분기,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1분기 GDP 성장률(속보치)은 전기 대비 마이너스(-)0.3%였다.
이는 2008년 4분기(-3.3%) 이후 최저치다. /연합뉴스